진수의 세상사는 이야기

버리고 떠나기

꿈꾸는 트레버 2007. 10. 7. 19:10

병원에 몇일 입원해 있는동안

문병객들이 가지고 온 음료나 쥬스등을 청소하는 아주머니

식사배달하는 아주머니 주차관리 요원에게

모두다 가지고 가라고 했다.

 

퇴원하면서 음료박스 주렁 주렁 들고 나오는것도 그렇고

그 많은걸 집에 가져놓아봐야

먹고싶지 않아도 눈에 보이면 먹을것 같아서

병원에서 수고 하시는 분들께 모두 줘 버렸다.

 

세면용품만 들고 퇴원하는데

모두들 서운해 하신다.

내가 준 음료때문인지....................ㅋㅋ

암튼 나는 퇴원할때 기분 좋게 퇴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