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금정산 고당봉,장군봉
꿈꾸는 트레버
2008. 2. 3. 17:11
친구랑 동래역에서 만나 범어사 도착09:20분
가까운 금정산이라고 아이젠을 꺼내놓고 왔더니 새벽에 雪이 곱게 새색시 처럼 내렸다.
올라가는 길이 많이 미끄러웠다
더구나 한 손은 d-80카메라를 안고 올라가느라 무척힘들었다.
눈이 내려도 바람이 없어서 포근함에 땀이 많이 흘렀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산행객들도 가끔 한 두사람 정도 보였다.
앞서가는 사람이 없어서 길을 잘 몰라 천천히 올라갔다.
북문에서 한컷...........
북문 기와위에는 까치가 정겹게 놀고 있었다.
북문을 지나고 보니
까치 한 마리가 더 늘어서 두 마리가 아주 이쁘게 놀고 있네요........
미륵사 입구
깍아 지른 바위밑에 천년 고찰 미륵사가 자리잡고 있었다.
금정산은 멀리서 보면 나즈막해도 가까이 다가서면 웅장한 기가 서린곳이다.
두 시간 만에 고당봉 정상에 올랐지만 날씨는 차갑고
산행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었다.
다행히 한 분이 카메라를 들고 있길래 우리 둘이 찍어 달라고 해서 한컷...........
여기는 장군봉
돌기둥에 200톤이 넘는 지붕이 안정되게 천년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