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온( 복지시절)공연후...
아직 리허설중...
본격적인 공연시작...
웁스님의 화관무...천사들 처럼 곱게 어찌 그리 잘 추던지..
가족들 흥이나서 무대까지 뛰쳐 나오고...
노래 꼭 한곡만 해야겠다고 해서 한곡조뽑는중....
넘 신나서 무대 무너질까 두려웠다..
춤은 우리를 즐겁게한다...
아직은 썰렁하지만.......차츰 가온 가족들이 모이고...
멀리 단풍이 곱게 물든 아주 평화로운 복지시설이였다......
리허설 의논중...
선배땜에 가입한 봉사카페에서 양산에서 위문공연을 한단다.
요 며칠 몸살 기운땜에 힘든 몸이였지만
봉사활동 참가한지도 제법 오랜것 같아 기꺼이 참석했다.
일찍 나서서 리허설을 준비하려고했건만
길이 막혀서 일찍 도착하지 못했다.
일찍 서둘러 갔더니 허기진 배를 어쩌지 못해
가온에서 염치불구 하고 점심을 얻어먹자고 했더니
선생님들 께서 흔쾌히 식사준비를 하신다.
된장국에 소박한 점심차림이였지만
맛있게 먹고 대충 준비했었다.
야외공연은 첨이라 마이크 성능이 백%발휘하지 못했지만
그런대로 성공적인 공연이였다.
사물놀이,화관무,동요,,그리고 가족노래자랑등...
많은 준비된 위문공연이 펼쳐지고
두 시간동안 준비한 모든것을 다 보여주고
돌아오는 길은 많은 가온 가족들이 달려와
손 잡아주고 내일 또 와야 돼...하며 매달릴땐
눈시울이 시큰 거린다..........
그래 얼마나 사랑에 굶주렸는가?
아직도 우리는 장애우들을 피하려고 하며 세상을 살아간다.
가까이 다가가면 그들도 우리처럼 사랑에
목말라 하고 있다.
35살 이지만 초딩 수준의 지능으로
연주하는 곳으로 달려와 엄정화 노래 틀어달라고 할땐
가슴아프다....
장애우들 모두들 행복하게 할 수있다면
다시한번 꼭 다시 위문공연을 오리라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