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식이 없다
몇일전 34평형 리모델링을 했다.
오늘 밑에집에서 천정에 물이 흐른다며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인가 싶어 갔더니
에어콘 놓은 자리에 물이 뚝뚝 떨어진다.
안그래도 위층 세면기에 물이 떨어진다고 해서 설비기사를 불렀더니
부속이 좋으니 안 좋으니 하면서 차일 피일 미룬다.
그 사람도 설비는 오래했지만 요즘 처럼 유리볼이나 새로운 것은
설치 해 보지 않았는가 보다.
그러나 예전방식대로 하다가 지금처럼 물이 흘러내린다.
참으로 답답하다.
설비 자재 파는곳에 가서 유리볼 시공하는것을 보고 와서
설명해 보지만 아니라고 우길때 .......이걸 죽어라 패고 싶어진다.....
결국 내 방식대로 하자고 하여 시공했더니
물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 역시 새로운 것이 출시되면 어떻게 시공하고
어쩌면 좋은지 자세히 물어보고 다닌다.
그래야 새로운것을 습득할 수 있으니............
남과 같이 해서야 성공할 수 없는것 아닌가?
어차피 똑 같이 해서 낮은 가격으로 할 바에는 새로운것으로
받을 만큼 받고 보기 좋게 리모델링하는게 좋은것 같다.
몇년을 함께 다닌 배란다 확장 기사도 엑셀 파이프를 고정시키지 않아서
밑에 층 물이 새도록 많들었다.배란다 쪽문도 그렇고.....화장실 문도 그렇고
돈은 기사들이 벌고 나는 뒤 치닥거리나 하는갑다.
오늘 물 새는곳 부터 모든것을 다 해결했더니 속이 후련하다.........
문 시공기사도 하루에 문을 100여짝 달아주면서 이 따위로 하다니
하는 마음이지만 가끔은 마무리 안되는 집도 있길 마련이라서
그 냥 모든게 해결된것에 감사하며 뒤 돌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