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이야기
긁어 부스럼
꿈꾸는 트레버
2009. 2. 12. 08:41
오전 복지관 김진옥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다.
삼방동 할머니 빌라가 현관문이 안 닫힌단다.
알았다고 오후에 갔더니
문이 처졌는지..
어떻게 된것인지 닫히지 안는다.
그라인더로 갈고 깎아서 맞춰주었더니
할머니는 고맙다고 연신인사를 하시며...
멀리 있는 딸이 와서 문을 세게 닫아서 그런다며
뭐라 뭐라 하신다.
나오다가 보조키를 만져보니 오래되고 낡아서
고쳐준다는것이 그만 더 고장이 나서
홈 플러스에 가서 새것으로 바꿔주고 나왔다.
그냥 고맙다는 소리 듣고 나왔으면 될껄
보조키가 헐렁 헐렁하여 고쳐준다고 한것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네
고생하고 돈 나가는 날이었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