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이야기
한림 할머니
꿈꾸는 트레버
2009. 3. 19. 08:43
사회복지사 소개로 찾아간 한림 할머니는
번듯한 양옥집에서 방 2칸짜리에 살고 계셨다.
차상위 계층인듯......
전세 살고 있고
다만 방안에 습기가 많고 오래전부터 세 놓던 방이라
벽지를 두껍게 자꾸 발라놓아서
오래전 벽지가 들떴다.
한쪽벽이 들떠 있어 그쪽 벽만 포인트 처럼 바르면 될것 같았다.
그러나 할머니는 바깥 샤시 있는데
벽지도 발라 달라고 응어리를 부리신다.
원래 바깥벽은 습기와 결로때문에 페인트가 되어있었는데
벽지를 발라서 결로때문에 들떠 있었다.
높이도 3m가 넘었다.
방안에만 하면 좋으련만 할머니 고집때문에
아직 망설이고 있는중이다.....
바깥은 벽지 발라도 일년도 안가서 또 다시 떨어질게 뻔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