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의 세상사는 이야기
나두 어쩔수 없는 장사꾼인가 보다.
꿈꾸는 트레버
2009. 5. 4. 21:06
아침부터 배란다 빨래건조대 시공해 달라는 전화를 몇번받았다.
배란다 천정에 달려있는 빨래건조대
보통 시공해 주면 5만원정도 받는다.
쪼잔한 그 남자 전화몇번해서 건조대 한개 얼마에요?
사만원입니다....
두개 하면 얼마에요?(산수계산을 못하는지...............)
팔 만원입니다.
두개 하면 얼마나 깎아주는데요...?
두개해도 8만원입니다...
그러자 그 넘 오천원이라도 깎아달라고 애걸한다.
그래서 빨래 건조대2개 75,000원에 흥정을 하고 그 집에 방문했을때
나는 괜히 왔다고 생각했다.
돈 되는 인테리어는 다른곳에서 다 하고 나한테는 힘든것만 시킬려고...
에이 c~8
전에도 나한테서 빨래 건조대 했다면서 깎아 달라고 하는넘이
돈 되는 천여만원들여 인테리어 하면서
몇 만원짜리를 나 에게 부탁하는넘....
정말 짜증난다.
나도 별수 없는 장사꾼인가보다.
장사꾼 보다는 멀리 보는 사업가가 될려고 했는데
불편한 내 표정을 숨길수 없는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