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이야기
진영 夫子세대도배.장판
꿈꾸는 트레버
2009. 10. 19. 17:39
오전08:30분쯤 도착한 수급자 세대에서는 아주 오래된 방 냄새
그리고 언제 했는지 모를듯한 도배,장판
장판은 구들장에 그을렀는지 검게 변색되었다.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김진옥 선생님이 도배장판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으셨는지
주인 아저씨는 아직주무시고 계셨다..........
서둘러 아들방에 들렀더니
곰팡이에 벽지는 들떠서 사는 환경이 열악했다.
아들도 정신지체가 있는지
멀뚱거리기만 할뿐 아무 말이 없었다.
오래된 철제침대
이거 본적이 수십년은 넘었을것같다....
일당으로 고용한 도배아주머니
열심히 도와주셔서 일찍 마치고 나올수 있었다.
마음씨도 착해서 웃음반 대화반 이었다.
새로도배하는곳과 오래된 곳의 차이가 보인다.
이제 마무리 장판까지 하고 보니
재법 괜찮은 방으로 변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사는방 이곳은 아들방보다 더 심했다.
벽지가 붙어있는곳이 없었다.
블럭으로 쌓은담에서 바람이 들어오는지
얼기 설기 붙여놓은 스치로폼이 벽지를 들뜨게 만들었다.
응급처방으로 스치로폼위에 나사못으로 고정시킨다
그래야만 도배가 될듯했다.
다시 시작한 벽지를 바르고 보니 훤해진다.
마무리 장판까지 하고 보니
재법 아담한 방 한칸이 되었네
그리고 진영공설시장에서 국수맛은 아주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