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
자신을 먼저 바꾸면 세상도 바뀐다.
꿈꾸는 트레버
2009. 12. 1. 20:13
한 선비가 장가를 들었는데 부인은 태도가 무척이나 방자한 여인이었습니다. 시부모 공양도 엉망이엇고 옷도 아무렇게나 입고 다니면서 말투도 상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선비는 아내를 타일러도 보고심지어 때려보기까지 했지만 아내의 태도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비는 맹자를 읽다가 이런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원래 착한 것이어서 요순과 같다.' 요순이란 고대 중국의 '요' 임금과 '순' 임금을 말하는데, 이들은 자기보다 훌륭한 찾아가 임금 자리를 물려주었던 고매한 인품의 소유자들로서 덕있는 사람의 표본이라 할 수 있지요. 선비는 이 글을 읽고 크게 개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그는 죽시 안방으로 달려가 아내에게 큰 절을 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참 훌륭한 부인이오 !"
남편의 이상한 행동에 부인이 놀란 표정을 짓자 그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내가 부족해서 당신을 잘못 알고 욕하고 때리기만 했소. 나를 용서해 주시오." 이러한 생활의 변화가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록 계속되었습니다.
매일 아침부터 남편이 자기에게 큰절을 하니 이제는 부인이 오히려 통사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방님, 제발 이러지 마세요 ! 다시는 서방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마침내 그 사나운 부인은 드디어 현모양처가 되었다고 합니다.
- 지금 당신의 가정에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먼저 당신 자신을 바꿔보십시오. -스피치&리더십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