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 아침 숙소 나와서 한컷
영월의 공기는 맑고 상큼했었다...
↑ 아침은 서강 다슬기탕으로
몇군데 식당이 방송에 나오지 않는집은 한집도 없다....
동강 입구에 도착했다
대충 산행하고 내려와도 1시 이전이 될것 같아서 점심도 준비하지 않고 올랐다.
맑은 공기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다들 들떠있었다.
단양에서 서당을 운영하는 운숙이는 마냥 기분좋아서
신나게 산행하는 중..............
↑산행을 즐기는 미숙이는 늘 앞장서서 산행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좋아했다.
남들 사진찍어주다 보니 내 사진은 정작 별루 없다.
찍어 달라고 해도 흔들린 사진뿐이고
↑발아래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의 절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울 동창들 중에 최강동안이라고 하는 두 여인들
드디어 백운산 정상
조망은 없지만 그래도 산행하는데 아주 멋졌다.
중간팀들 7명이 갔어도 선두 중간 후미가 있었다.
미숙이 나랑 선두,종가,운숙,다연,순연중간,후미 영애.................ㅎㅎ
다시 모여서 사진도 찍고 아직 후미는 올줄 모르고..............
멀리 내려다 보이는 동강은 그림같았다.
나이 들수록 산행이 좋다는걸 느끼는하루였다.
그러나 그걸 느끼기도 전에 허기진 배를 안고 내달렸더니 2시40분 하산했다.
후미가 어디쯤 왔는가 전화했더니 미숙이 발목이 부러졌단다.
다른 일행남자분들이 대충 붕대를 감아줬지만
종가와 둘이서 업고 내려오느라 다리가 후들거려 죽는줄 알았다.
이럴줄 알았으면 김밥이라고 준비할걸.............
미숙이 신랑이 급하게 와서 영월의료원에서 진료하고 서울로 돌아갔다.
병원에서 한달간 치료해야 한다고..........쯧쯧.....................
첫날 곤드래밥(8,000원 청산회관) 둘째날 영월역앞 다슬기탕이 강원도 특미였다.
산행마치고 미락회관에서 버섯전골을 먹었는데 조미료를 너무 많이 넣었다.
꼭 라면 스프맛이 확~솟구쳐서 실패했다.
첫째날 저녁 대도시 처럼 술마시는 노래방 이런곳을 찾았지만 없었고
통닭집에가서 닭발편육(이건 얼려서 별루였다.)그리고 노래연습장가서 실컨 놀았다.
이곳은 서비스시간을 너무 많이 줘서 실컨 놀아도 25,000원이었다.
이렇게 강원도에서 1박2일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