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의 세상사는 이야기

황제가 울고갈 황제같은 삶

꿈꾸는 트레버 2010. 7. 28. 11:12

한나라당 차모 의원의 최저 생계비 수기에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참여연대가 7월 한 달간 진행중인 '최저생계비 한달나기

희망 UP캠페인'에 참여한 한나라당 차모 의원이 최저생계비의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와 달리 "황제 같은 생활을 했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차 의원은 지난 23~24일 이틀 간 3끼 식비 6300원을 받고 체험에 나섰다.

차 의원은 이 돈으로 쌀1컵(800원) 쌀국수 1봉지(970원)

미트볼 한 봉지(970원) 황도(970원)을 샀다.

도합 4680원으로 차 의원은 세끼 식사는 물론이고

밤에는 황도를 먹으며 책을 봤다고 밝혔다.

그리고 차 의원은 "황제의 식사가 부럽지 않지요"라며 후기를 남겼다.

 

또한 차 의원은 나머지 돈으로 1급 시각장애인을 부축해

동사무소에 도움을 청하며 약을 사는데 1000원을 지출했다. 

다음 날 차 의원은 조간신문(600원)을 보면서 '문화생활'을 즐겼다.

차 의원은 "그러고도 20원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차 의원은 "나는 왜 단돈 6300원으로 황제와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을까?"며

"밥 먹으라고 준 돈으로 사회기부도 하고 문화생활까지 즐겼을까"라고 스스로 의문을 제기했다.

차 의원이 얻은 결론은 "물가에 대한 좋은 정보와

마음껏 돌아 다닐 수 있는 건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답을 제시했다.

차 의원의 후기가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고작 하루다.

하루 버티는 게 목적이라면 800원짜리 라면 하나 갖고도 세끼 버틸 수 있다"

"체험과 삶을 구분해 주길 바란다" 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이런 사람이 구케의원이 됐다는게 한심스럽다.

나도 하루만 살것같으면 그 돈 전부 기부하고 친구 불러내어 회집에서 실컨 먹고

니 보다 더 황제같은 삶을 살겠다.

 

내가 그런 황제같은 삶이라면 몇달이라도 가능하겠네

친구들이 살고있는 서울에서도 몇달 살겠다.

지금 복지관에서 하루 세끼를 못먹어서 점심한끼에 몰아 먹는 독거노인이 얼마나 많은줄 알기나 하는가?

기껏 시각장애인 약 사는데 천원보탰다고?개가 웃을 일이네...

그깟 천원 기부했다고 떠들것 같으면  나는 이곳 김해에서 천황같은 기부했겠다.............쪼다같이.......

 

 

그 달랑 하루 체험을 끝내고 으리으리한 집에 들어가서 부드러운 국산 쇠고기를 먹고,

보약을 먹고, 운동을 할 수 있고 아프면 아무 때나 병원에 갈 수 있는

차 의원 같은 형편이 아니란 말이다.

 

인터넷에서 차명진 의원이 밥을 먹는 사진을 보니 안경을 쓰고 있었다.

하다못해 그 안경이라도 실수로 깨뜨리면 다시 맞춰야 한다.

싸구려 안경이라도 3만 원 이상이다.

그 최저 생계비에서 날마다 그렇게 인스턴트 식품을 먹고

남은 돈 1000원을 한 달 동안 모아야 한다.

 

앗, 그러고 보니 옷도 입고 있네.

그 옷 하나로 평생을 살 수 있나?

겨울에도 그렇게 살라나? 차라리 홀딱 벗고 있으면,

아, 본래 겨울에도 옷 안 입어도 버틸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고 내가 이해하겠다.

근데 그 옆에 있는 선풍기는 뭔가.

그 선풍기는 전기가 없어도 돌아가는 건가 보다.

세상에 이런 개그맨도 없다.

그러니 개콘에 나오는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없다 그러지.

이렇게 웃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찌 개그맨들이 나서겠는가.

 

차명진 의원은 최저 생계비만 올리는 것으론 답이 안 나올 것 같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최저 생계비만 올려서는 서민들이 살아나갈 수가 없다.

그런데 차명진 의원은 그 까닭이 국가 재정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란다.

아니, 복지비도 주자는 소리 아니었어? 욕 나온다. 그럼 어쩌라구?

 

그냥 굶어 죽으라는 말이다. 나는 그렇게 밖에 들리지 않는다.

요즘 딴나라당에서 입 조심할 넘이 너무 많다.

대통령도 지 마음같아서 아무 여자나 전화번호딸꺼라고 생각하는 강모넘

천안함 사태를 믿어주지 않는다고 김정일이 밑에가서 살라는 유명한말을 남긴 유명* 넘

또 한넘  이넘 물건크기가 크면 나라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설치는 이넘...

신문보기가 겁난다................

나는 민초같은 삶을 살아가는데

이넘들 입이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