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의 세상사는 이야기

건강할때 건강을 지킨다.

꿈꾸는 트레버 2011. 10. 17. 10:43

어릴적은 어떤지 몰라도 마흔 넘어서부터는 육식을 멀리했다.

건강에 관심도 많았지만 그때부터 내 몸을 챙겼다.

양파도 39넘어서 먹었을껄?버섯도 그때 먹었다.

 

내 어미님께서 대장암으로 돌아가셨고 (76세때)

누나들도 대장용종을 수술했었다.

그래서 해마다 검진을 받는데 2007년도엔가 선종이 발견되었단다.

선종은 용종보다는 오래됐고 암 전단계라고 한다.

다행히 조직검사결과 악성은 아니라고 해서 해 마다 관리하다가

작년에 수술하라고 하는걸 미루다가 이번에 수술하게 되었다.

 

평소 산행을 좋아하지만 일이 바쁘다보니 올해는 산행도 몇번 못 가본것 같다.

오늘은 대장내시경 수술을 예약해 두어서 오전에는 이렇게 장을 비우고 있다

애플의 스티브잡스도 수 조원의 재산을 남겼지만 죽어서는 아무것도 필요없을듯하다.

디지탈 문명이 발전했지만 잡스가 죽어서까지 아이폰4s로 연락하지는 못할 것이니

그저 살았을때 하고 싶은일 하고 남들에게 욕 먹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

내가 가진 재능을 좀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면 좋을것이고.....

 

오늘도난  한 사람만 생각하며 수술후 요양원에서 날 기다릴 할머니를 생각하며

수술이 잘 되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