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의 세상사는 이야기
하늘아래 같은 나라가 맞는가?
꿈꾸는 트레버
2013. 10. 22. 14:40
경기도 성남시가 분당구 구미동을 가로지르는 송전탑 철거(지중화) 공사 완료를
기념하는 대규모 ‘축하 파티’를 벌이기로 해 뒷말이 나온다.
경남 밀양에서는 70~80대 노인들까지 나서
조상 대대로 살아온 삶터를 지키기 위해 힘겨운 저항을 하고 있는
것과는 너무도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24일 오후 7시 분당구 구미동 구미공원에서
‘구미동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준공 기념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에는 개그맨 김한국씨의 사회로
주현미, 조항조, 우연이 등 가수들이 출연해 1시간 30여분 동안 노래 공연을 한다.
공연에 앞서 시는 ‘구미동 특고압철탑 철거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시공사 대표 등에게 감사패도 전달한다.
행사에는 모두 3000만원이 들어간다.
이것도 지역 정치인들 생색용 콘서트는 아닐런지?
다른곳은 목숨걸고 지중화 공사를 요구해도 안되는데
우리지역은 내가 힘써서 지중화 공사를 했다는 뭐 이런건 아닐까?
그게 아니면 밀양은 매일 집회로 부상자가 속축하는데 3천만원들여서
축하 공연을 한다는게 말이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