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의 세상사는 이야기

고추 같지도 않는것을.........

꿈꾸는 트레버 2005. 8. 8. 16:37

며칠전 음악캠프에서 미친넘들이 홀라당 벗고 폴짝 폴짝 뛰며 지랄을 떨더니

그넘들 경찰서에서 계속하는말 "생방송인줄 몰랐다........"

 "땀 차서 속옷을 안입고 다닌다" 등등 구구절절이 거짓말을 하더니 결국 구속되었단다.

 남자가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벗었으면 남자답게 음악하는 사람이 배고프다 뜨고 싶어 벗었다 죄를 달게 받겠다..........

 

뭐 이래야 되는거 아닌가? 아님 고추같지도 않을걸 보여주지 말던지..

그것도 아니면 홀라당 벗었으면 힘 들어간 고추라도 보여주고

뒤로 자빠지는 아지매들이 수없이 병원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신문기사를 보게 만들던지.......

 세상이 말세다.

음악하는 넘이 가창력과 무대 매너만 있으면 됐지 자잘한 고추는 왜 보여주고 헛 고생 하는지

그 넘 속에 안 들어가 봐 모르겠지만....

하여튼 미친넘이다.

 

몇해전인가 보다 부산역 건너편 어느쯤이였던거 같다 초딩 동창회때문에 어느 나이트에 갔는데

 입구부터 아지매들 때문에 입장을 못했다. 뭔 좋은일이 있는가 싶어

무대앞 스피커 근처에 앉았는데 음악소리때문에 귀 고막이 나갈것 같은데도

훤칠하게 잘 생긴 남자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벗어재끼는데...

 

 참 환장하겠더만.......

아지매들 숨 넘어가는 소리에 우린 오래있지도 못하고 나왔지만....

그치만 공영방송에서 벗어재낀것은 좀 심했지 싶다.

카우치 그 넘들 영원히 매장을 시켰으면 마음이 좀 풀릴려나?

 

그 넘들이 안방에서는 세우지도 못할 넘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