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전쟁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들어서는 순간 숨이 막혀버릴것
같은 음식물 냄새에 참는데 까지 참으면서 12층까지
올라갔다.
엘리베이터에 음식물 쓰레기국물이 흘러서 역겨운
냄새에 머리가 깨어질 것 같다.
역겹다...........
음식물 쓰레기는 매일 버리지 않으면
여름철에는 썩기 때문에 부지런해야 하건만
그렇게 지독한 냄새를 어떻게 맡으며 아파트 실내에서
지내는지 궁금하다.
요즘 어딜가나
쓰레기 땜에 골치깨나 아프다.
시청 홈페이지에도 방치된 골목쓰레기
치워 달라는 민원이 매일 수십개씩 올라온다.
내 이웃에도 쓰레기 때문에 이웃 사촌 情이 없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웃 상가 아주머니는 자기 쓰레기를 꼭 남의 가게앞에
슬며시 두고 간다.
그러면 옆집 가게 아주머니 싸우는게 귀찮아서 치워주고
치워주고 한다.
그런 아주머니 울 사무실옆으로 쫓겨나서 내 사무실 바로옆이
주 무대였다.
첫날 부터 많은 쓰레기를 사무실 입구에 떡 버틴다.
찾아가서 쓰레기를 저녁에 도로변에 버리고
지금 사무실 입구에 있는쓰레기는 안 보이는데
치워주세요..했더니 알았다며 거떠 보지도 않는다.
머리에 열난다...
그러다 며칠전 화장품 가게에서 음식물을 해 먹었는지
냄새나고 국물이 흐르는 쓰레기를 비닐종이에 넣어서
내 사무실입구에 세워 두었다.
이틀 정도 지나자 냄새가 역겨웠다.
시청 홈페이지에 불법 쓰레기 치워달라고 올렸더니
시청 직원이 금세 나와서 역겨운 쓰레기를 치우며
어느집것인지 증거를 찾는다...
그러자 그 화장품 아주머니 지금 치울려고 했다면서
고발한 사람이 누군지 알려주기 전에는 치울수 없다며
펄펄 띤다.................
그 이후 부터 사무실 앞 쓰레기가 없어졌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고
예절을 지킬려고 하는걸 보면 그래도 질서의식이 많이 좋아진 느낌이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였으면 좋겟습니다.
김해에서 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