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트레버 2006. 5. 9. 17:30

며칠전 위문공연에 다닐려니 건반 실력이 딸리는것 같아

피아노 학원에 등록을 했었다.

첫날 십 오만원을 주고 그 다음날 갔더니

원장님이 별 성의가 없는것 같았다.

 

부시시한 얼굴로 츄리닝 바람으로 사람을 맞이하고

대충 연습해 보라고 하며 티브이 보러가고

뭐 하여튼 성의가 안 보였다.

 

그래서 다음날 학원등록취소 하겠다고 했더니

환불은 절대 안된다고 한다.

그 대신 일년안에 다시 와서 배우라고 하는 말뿐

자꾸 이야기 해봐야 고운말이 나올리 없었다.

 

그 다음날 가서 학원비 영수증 달라고 했더니

차용증 쓰듯이 써 준다.

현금 영수증 달라고 했더니 없단다.

배짱이네..............

 

영수증을 받아서 ymca시민 중계실 에 들렀더니

10%공제하고 환불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자 원장은 말을 자꾸 바꾼다.

 

첨에는 내가 10만원만 환불해 달라고했는데 안 주더니규정대로 하니

135,000원을 환불 받아야 할것 같았다.

근데 그 원장 심장이 상했는지 지금은 못주고 한달 후에 준단다.

난 알아서 하라고 했다 , 다음 또 다른 일에 대해선 난 모른다고

국세청에 갈려고했더니 오늘 입금 시켜 준다고 한다.

 

첨에 욕심부리지 말고 환불해 줬으면 그래도 몇 만원 덜 줘도 되고

서로 얼굴 붉히지 않았을텐데....ㅉㅉ

 

나는 시민 중계실에 고마워 사회복지과 일원이 되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려고 했다.

사랑의 집 짓기 행사에 적극참여하여

청소년 세대를 돌 보려고 마음먹었다.

 

돌아오는길이 참으로 편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