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트레버 2006. 6. 8. 10:19

어제 산악회 월례회 하면서

내일 아침부터 아침 등산하겠다고 하자

누군가 그런다....

"내일 비온다..........""

 

나는 비 가 와도 분성산을 올라가겠다고 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06:00알람 소리에

귀찮은 듯이 일어나 산행을 시작했다.

 

상큼한 새벽 공기가 날 포근히 감싸며

산새들 소리에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미로 같은 산길이많아서 헤깔리긴해도

 

아침 운동의 묘미는 있었다.

시커먼 얼굴 그을릴 걱정없고

하루종일 시간 빼앗기는 일 없어 좋고

건강해서 좋고

 

그러나 내려오는길은 엉뚱한 길로 내려와서

올라갈때와는 거리가 멀었다.

집에 도착해 현관문을 여는 순간

답답한 집안 공기를 실감한다.

 

배란다 문을 활짝 열고

아침 뉴스를 보면서

기분은 좋았다.

 

오늘은 좋은일만 생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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