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이야기

독거 노인 욕실 수리

꿈꾸는 트레버 2006. 7. 6. 17:20



복지관 강연주 선생께서 전화가 왔다.

"사장님 타일도 하세요?"

특유의 애교섞인 목소리로......ㅎㅎ

 

"무슨일인데요? 내가 할 만한 일이면 해야지........."

"독거노인인데 욕실 타일이 떨어져서요."하여

 

해 준다고 말은 했지만 타일 작업이 쉽진 않았다.

울 협력업체 사장한테 부탁했더니

흔쾌히 무료 봉사를 해 주신단다.

 

그리하여 오늘 할머니 집을 방문하여

타일 수리 작업을 하였다.

나는 뭐 하는게 없었지만 그래도 할머닌

고맙다고 연신 고개를 숙이신다.

 

여든이 훌~쩍 넘으신 할머니가

집안 청소는 깔끔하게 하고 계셨다.

먼지 하나 없는 깔끔한 방이며 실내 분위기가

젊을땐 깍쟁이 소릴 들으셨겠다...

 

오늘 부터 할머니는 욕실에 가실때

편한 마음으로 지내시겠지..........

할머니 부디 건강하세요

 

김해 한국아파트201동 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