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안 들면 적게 사 먹으면 되다"

"어느 나라가 자기 국민에게 히로운 고기를 사다 먹이겠느냐"고 말하던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일에는 "쇠고기 개방으로 국민 건강에 휘협을 가하는 일이

있다면 즉각 수입을 중지할 것이고 대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즉각 들고 일어났다.

"마음에 안들면 안보면 되지만 맨날 텔레비젼에 나오니 안 볼수도 없고

청와대 경호실부터 없애서 국민세금 축내지 말고

어느나라 국민이 제 나라 대통령이 암살당하는걸 좋아하겠나

대통령이 암살되면 그때 즉각 경호실을 만들면 되지 않냐고?'

 

대통령의 심중의 말을 재구성하면 이렇단다.

"미국 쇠고기는 아무 문제 없다.

그거 먹고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률도 겁나는 사람은 먹지 말라고 그래라(푸념)

 

내가 명색이 대톨영인데 제 나라 국민들 밥상에 위험한 고기를 올리겠나(호소)

정히 무섭다면 문제가 생기면 수입 중단하면 되지 않나 하지만 그럴 일 없을 거다(짜증)

말이란 한번 내 뱉고 나면 절대 주어담을 수 없는게 말이다.

인터넷이란 누군가 클릭하면 내 글이 아니다.

 

생명을 놓고 러시아 룰렛 게임을 하는것도 아니고

세상은 어지럽게 돌아가고 있다..................................

 

김종엽 한신대 교수 기고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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