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고속도로를 운행하여 가산ic에서 내려 선산방면으로 가다가

낙산리 이정표에서 내린다.

상주쪽으로 구 도로를 따라 조금만 가다보면 고분 수백기가 가슴을 멎게 만든다.

 

 

 길 양옆으로 200여기의 고분이 있지만

시골이라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관리도 부실하다.

고분을 알리는 표시판도 낡아서 알아보기 힘든게 많다..

 

 선산 낙산리 고분군(善山 落山里 古墳群)

 사적 제336호

소재지:경북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이 곳에는 크고 작은 고분들이 200여기가 밀집 형성되어 있다.

학술발굴 조사를 통해 원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까지 널무덤,돌무덤,구덩이식 돌넛덜무덤,돌방부덤

등의 여러 종류와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형성되어 있다.

유물은 금제 또는 금동제 귀고리와 가야시대 등잔 토기드의 부장품이 출토되었다.

 

이 고분군은 이 일대를 지배하고 있었던 토착지배세력의 집단묘지로 추정된다.

 

 

 

 

 

 의구총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 105호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148

 

이것은 주인을 구한 의로운 개의 무덤이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는데 의열도,의구전 부분의 그림을 화강암 4폭에 조각하여

새롭게 정비하였으며 의열도에 있는 의구전은 조선 인조7년(1629) 선산부사 안응창이

만든것인데 그 책에 황구의 내용이 자세히 전하고 있다.

 

선산 해평 산양에 사는 우리(郵使) 김성원 또는 노성원으로 전하는 이의 집에

황구를 한 마리 길렀다.

하루는 주인이 이웃마을에서 술을 마시고 취해 귀가하던 중

월파정(月波亭) 북쪽 길가에 잠이 들고 말았다.

 

이때 불이 나서 주인이 위험하게 되자 개가 낙동강에 뛰어가

몸에 물을 적셔 주인을 살리고 황구는 기운이 빠져 죽고 말았다.

개 때문에 살아난 주인은 깊이 감동하여 관을 갖추고 매장하고

무덤을 만들어 줌으로서 개의 의로움이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선산 도개 중학교 옆 도로에 대한불교 조계종 문수사라고 커다란 이정표가 섰다.

이제 관광 버스로 오시는 신도들도 많아서 곳곳이 이렇게 이정표가 알려준다.

 저 멀리 사자암이 보인다...

200mm렌즈로 당겨서 찍은 사진

 

 

 

 

 

 

'국내,외 여행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산 돝섬 서커스2  (0) 2009.10.18
마산돝섬 서커스  (0) 2009.10.18
마산돝섬  (0) 2009.10.18
그리고 천생산,천용사  (0) 2009.03.29
반쪽 사찰 문수암  (0) 2009.03.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