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은 사람이 누리는 복을

열복(熱福)과 청복(淸福) 둘로 나눴다.

열복은 누구나 원하는 그야말로 화끈한 복이다.

높은 지위에 올라 부귀를 누리며 떵떵거리고 사는 것이 열복이다.

모두가 그 앞에 허리를 굽히고,

눈짓 하나에 다들 알아서 긴다.

청복은 욕심 없이 맑고 소박하게 한세상을 건너가는 것이다.

가진 것이야 넉넉지 않아도 만족할 줄 아니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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