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1공장 노조가 최근 회사측에 "하루 2시간 잔업(殘業)과 월 2회 휴일 특근을 보장해 달라"며

두 시간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는 불법 파업을 벌였다.

회사는 최근 소형차 판매가 줄어 일거리가 없어지자 잔업과 특근을 없앴다.

잔업과 특근을 못 하면 임금이 월 100만원 가까이 줄어든다고 한다.

소형차 베르나와 클릭을 만드는 울산1공장은 소형차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1만5000대나 쌓여 있다.

공장 가동을 줄여야 할 판이라 우선 잔업과 특근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

반면 아반떼와 i30을 생산하는 울산3공장은 밀려드는 주문을 대느라 월 10차례 특근을 해야 할 만큼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1공장의 일감 부족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1공장에서 남아도는 인력을 3공장으로 돌리는 근로자 '전환 배치'가 있다.

그러나 전환배치는 노사협약안의 '회사는 배치 전환, 공장 이동, 근무지 이동 때 당사자 의견을 들어야 하고

노조와 합의해야 한다'는 조항에 걸려 이뤄지기 힘들다.

실제 노조는 전환 배치를 하면 근로자들이 새로 업무를 익혀야 하는

등 근무여건이 나빠지고 노동 강도가 세진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일감이 많은 현대차 다른 공장 물량을 1공장으로 돌리는 것이다.

회사측은 작년 2월 아산공장 쏘나타 생산물량 일부를 1공장으로 돌리기로 하고 조립라인까지 설치했다.

그러나 아산공장 노조는 1공장에서 쏘나타를 만들면 아산공장 잔업·특근이 줄어든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이렇게 이기주의적인 발상이 어디 있는가?

내 밥그릇은 절대 안 빌려주면서 남의 밥그릇 탐을 내야 하겠는가?

차라리 베르나,아반때를 한대씩 팔아주기 운동이라도 노조가 벌려야 하는것 아닌가?

 

 

또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

 

(아름다운 勞使)

 

LG전자는 최근 남용 부회장과 박준수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을 갖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1990년부터 19년째  무분규 임단협 타결이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LG전자 노사는 임금 동결로 절감되는  재원(財源) 중 일부를 사용해 10억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양측은 2003년부터 매년 함께 기금을 마련해 청소년 교육가 불우이웃 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LG전자는 "경영진과 노종조합이 앞으로도 투명경영과 무분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혐의했다고  

밝혀서 다른기업의 모범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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