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잘 못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데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이 연루되는 억울한 일이 많다.
김태정 법무부 장관 옷 로비 사건때
앙드레 김 의 본명인 '김 봉남'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물론 우스깡 스럽지만 그 시절 이름은 거의 다 그랬다.
앙드레 선생님의 이름이 '김 지훈''김 동건'이라고 했어도
예날 사람 같지 않았을 것이다.
그땐 그 이름도 좋은 이름이였을 것이다.
말순.개똥.끝남.성남.......등등 그 시절 시대상이 반영된 이름도 많다......................
요즘 고소영,강부자,등
연예인 이름이 전국을 휘몰아친다.
정작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하는 일을
고소영,강부자 선생님이 덥어쓰는것 같아 씁쓸하다.
고소영은 연예인 이름이어야 하지만
정작.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을 말하는것이고
강부자 선생은
반세기 가까이 팬들의 성원을 받아 왔고,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 연기자다.
그런 분을 너 나 할 것 없이 그런 식으로 희화화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는 대(大)연기자답게 자신의 이름이 그런 식으로 거론되는 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이 그런 뉴스를 보고 들을 때마다 내게 ‘요즘 떴네’ 한다”면서 “내 이름이 강부자인 게 잘못이지 뭐” 하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남구 청담동에 28년 동안 살고 있긴 하지만
정작 강남에 땅 한 평 갖고 있지 않다”며 “할 수만 있다면 조금 고쳐서 얘기해 주면 좋겠다”고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런 선배 연기자이자 선배 정치인을
신참 구케의원(국회의원)들이 희자시키는 것은
인기몰이 아닐까 싶다.......
정작 본인이 잘못했다고 하면서
뒤 통수 치는 정치는 없었으면 좋겠다.
국민의 마음을 몰랐다고 하면서 네티즌을 잡아 족치는 뒤통수 치는것은
그만 두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런것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했지만
내눈에 보이는것이 대통령 눈에는 보이지 않는게 이상할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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