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을 하려고 친구와 부산에서 출발했건만

오락 가락 하는 비 때문에 아침에 산행을 나섰다가

세찬 빗줄기 때문에 다시 서울 친구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 친구집에 도착하니 하늘은 맑아지고 훤해 진다.

 다시 배낭을 챙기는데

또 다시 빗줄기 작렬...................................

이런...........

막걸리와 정구지전으로 무료한 시간을 메우는데

또 다시 하늘은 맑아진다..........

 

 

그렇게 또 다시 관악산으로 산행을 시작했지만

사당전철역을 빠져 나오는데

또다시 세찬 빗줄기에 우린 망연자실해졌다................

 산에 계속 갈려고 하는 친구들도 있고

그냥 찜질방에서 피로나 풀고 가자고 하는 팀이 있었다.

나도 찜질방소속 이었지만 결국 산행을 하려고 나섰다.

그러나 관악산은 우릴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우의를 입었다 벗었다가를 반복하며

연주대를 불과 1.5km남겨두고

시커먼 비구름 때문에 하산을 서둘렀다.

하산길에 빗줄기는 굵어지고 비는 얼마나 내리던지

오전에는 맑았다가 오후에 빗줄기가 내린다는

기상청은 사기청으로 바뀌고 말았다.

 관악산 에 오른 미녀들............자칭 삼총사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지산,백운산  (0) 2008.08.02
신어산 종주  (0) 2008.07.27
영도 봉래산  (0) 2008.06.22
갓바위 동봉  (0) 2008.06.08
구미 금오산  (0) 2008.06.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