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후원하는  **복지관 무료경로식당..

해마다 우리식구들 생일땐 고기를 후원한다.요즘은 며느리.손녀생일까지 챙기니 후원이 늘었다.

그런 경로식당에 한 할아버지가 식당을  떠들석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사건은 그 a할아버지 할머니랑 친하게 지내다 할머니가 다른 할아버지를 만나고

그 할머니 다른 할아버지하고 마주 앉아 점심 식사를 하시는게 a할아버지 눈에는 꼴보기 싫었나 보다.

식사하러 들어오다가 할머니가 다른 할아버지하고 다정하게 식사하는걸 본 할아버지

화가 치밀었나 보다....식판을 던질듯 하며 목에 핏대를  올리며

식탁을 남 여로 구분해서 배식하란다.

다음주 부터 남 여구분해서 배식하지 않으면 **시장을 만나서 복지관을 뒤집어 놓겠단다.

 

무료 급식하러 왔으면 고맙게 먹고 가시면 되는걸 꼭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고 으시되어야 할까?

우리나라 복지사들은 그렇게 행패를 부려도 살살 달래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더구나 **복지관은 선임들부터 친절하기로 소문나서 정말 어르신들께 잘 한다.

결국 경찰을 불러서 해결하려고 해도 시청간다면서 씩씩 거리며 나가시는걸로 끝났지만

나이들어서 곱게 나이먹었단 소릴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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