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흥부가 자식들은 배고프다고 울고 먹을 게 떨어져서

형님인 놀부 집에 쌀을 얻으러 갔는데..

마침 놀부 마누라(형수)가 부엌에서 밥을 푸고 있었단다..

열심히 밥을 푸고 있는 형수의 뒤에서
흥부가 인사를 하는데.

"형수님..저 흥분데요.."

열심히 일하는 형수가 못 들었는지 반응이 없자..

다시 흥부가 큰소리로 말했단다..

"형수님..저 흥분되요..."

그러자 놀부마누라가 화난 표정으로 뒤돌아 서며

흥부의 뺨을 주걱으로 때리며 하는 말..


"그래 이놈아..

형수의 뒷모습을 보고 흥분되는 니가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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