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조 표시판은 3개있었지만
아무도 그 위치가 어딘지 모르고 있었다.
면사무소,군청은 전화를 아예받지도 않으면서
전화번호 자랑할려고 써 놓았나 보다......
아미산 구조표시판은 동경몇도,북위 몇도 이렇게 쓰여있다...............
안 받을 전화를 왜 써 놓았는지 군위군청게시판에 들어갈려니
실명인증부터 복잡한 단계라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고즈넉한 압곡사는
지친 심신을 달래기 충분했다..............
오랜 고찰이지만
스님 한분 공양주 한분,
그리고 처사님이 계시는 것 같았다.................
스님들 겨울 반찬인가 보다
고추를 쪄서 말려 놓았다.............
대웅전 뒤편 소나무는 뿌리 하나에 가지가 수없이 뻗어나며
무성한 솔잎을 자랑한다.........
돌아오는길
무성한 사과 한 바구니 사서 실컨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