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서는 비만을 염려하며 살빼기에 여념이 없는 반면
다른 한편에선 경제위기로 끼니마저 걱정하는
양극화가 날로 더해가니 세상이 살천스럽다.
선인들은 쌀독 바닥 긁을 때가 가장 겁난다고 했다.
'쌀독에 거미줄 친다'는 속담이 나올 때쯤이면
애옥살이는 갈 때까지 다 간것이다.
쌀독이 차 있으면 생각만 해도 배가 브르다고 했던 선조들이다.
경제난이 어지지면서 불우이웃을 돕는'사랑의 쌀독'이
곳곳에 설치되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각박한 세상을
그나마 살갑게 한다.
아무리 퍼가도 줄지 않는 설화 속의 보물단지 화수분 같은
'요술 쌀독'이 많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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