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근처 자주가는 재첩국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맛있게 생긴 김치를 집는 순간.....

밥알이 묻어 나오는것이었다.

말로만 듣던 반찬 재탕인가보다.....

 

주인과도 막연한 사이라

조용히 불러 김치에 이런게 있네요..하며 밥알을 보여주었더니

얼른 집어들고 주방으로 가서 김치를 바꿔나온다.

 

그 다음부터 모든 반찬에 젖가락이 안 간다.

그리고 몇일후 다시 그 집에 갔더니

저번일이 미안했는지 참기름을 많이 부어 나온다.

너무 많이 넣어서 느끼할 정도로......

 

그리고 어제 티브이에서 곱창집에서 세재로 음식을 씻는장면이 나왔다.

세재는 주방용이라도 계면활성제가 음식에 붙어있어서

없어지지 않는단다.....

 

우리는 이런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튼튼한 위장.튼튼한 심장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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