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컬럼비아 매장에서 등산복바지를 하나 샀다.

그때 가격이 아마 11만 몇 천원이었을걸?

그러나 겨울 한해 입고 올해 입을려고 보니

엉덩이 밑 가랑이가 바느질이 떨어졌다.

 

집에서 수선해 달라고 아내한테 말했더니 등산복은

실부터 질긴것으로 했으니 매장에가서 수선해 달라고 하면 깔끔하다고 해서 갔더니

매장직원 첨부터 실눈으로 뜨며...

이거 동네 수선집에 가면 천원이면 금방해 준다고 빤히 쳐다본다.

 

그래서 등산복은 바느질 실도 질긴것으로 하지 않을까요?했더니

동네 수선집이나 똑 같고 본사에 맡기면 보름걸리니

동네 수선집에 가는게 어떠냐며...재촉한다.

 

물론 동네 수선집에서 하면 좋겠지만

본사에서 모르면 이런일이 계속지속될것 같아서 그냥 매장에 맡겨주세요..했더니

그 매장 아가씨 본인이 수선하는것 처럼 짜증을 내기시작한다.

첨 부터 잘 만들었으면 그런일도 없겠지만

굳이 본사에 a/s받고 싶다면 올리면 그만이지

동네 수선집을 유도하는 그 매장직원은 정말 한심할 따름이다.

 

아님 그 매장에서 근처 수선집에 맡기고 수선을 해 주던지

본사에 올리고 내리고 하는 택배비로 수선을 해주던지

이러고도 망하지 않을 회사 있으면 대한민국 등산 메니아들이 귀차니즘에 빠졌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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