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을 지나서 등산로 찾기가 미로찾기 보다 어려웠다.
그리고 어지럽게 걸려있는 간판들 사이에
등산로 입구 푯말이 보인다.
전망대쯤에서 끈질긴 생명력의 소나무를 만났다.
뿌리가 길게 바위를 넘고 바위사이로 들어가고
암튼 일송정 푸른솔이란 말이 생각난다
일주일에 서너번을 만나는 초등친구
요즘 진주에서 근무하지만
자주 만나서 점심먹는다
화이트 발란스를 낮추었더니
하늘은 파랗지만
얼굴 색감은 아니다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부탁했더니
눈 감은 사진을 찍었네...ㅎㅎ
멀리 진해쪽으로 바다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