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후진하다가 스타렉스 뒷 범퍼를 벽에 살짝 부딛쳤는데

후진 센서가 자꾸 오작동한다.

원래는 40cm정도 다가서면 삐~삐 거리고

더 가까워 지면 삐,삐.삐.삐 거리는데

그날부터 후진기어만 넣으면 삐.삐 거린다.

 

오늘 가까운 현대자동차 그린서비스센터에 갔더니

그 넘 범퍼 탈부착 6만원 센서 하나6만원 곱하기 넷이면

30만원 이란다.

 

너무 어이없어 이쪽 범퍼가 받쳐서 그러니 이것만 잘못되었다고 해도

손으로 툭툭 쳐 보더니 네개 다 불량이란다.

하나 하나 손을 가까이 되면 작동해야 하는데

전부다 삐삐 거리는걸 보니 네개 다 불량이란다.

 

씩~씩거리며 사무실로 돌아와서

헌 장판 깔아놓고 뒷 범퍼 나사를 풀어제켰다.

하다가 안되면 그만 둘 요량으로......

 

플라스틱 나사가 풀리는데 애를 먹였지만

그런대로 수월했다.

역시 내 예상되로 두 번째 센서 배선이 조금 까졌다.

합선이 되면서 삐삐 거리는걸 현대그린 서비스에서는 30만원을 달라고 한다.

내가 차를 맡기고 사무실 왔다 갔다면 30만원 그냥 바가지 옴팍 쓸뻔했다.

 

에이............나쁜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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