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하며 모은 재산 금덩이로 바꿔 1억 기부
지난 10일 오전 부산 동구 수정동 경남여고 교장실에
배낭을 멘 백발의 70대 할머니가 찾아왔다.
할머니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사는데
금을 모교에 전달하기 위해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왔다"고 했다.
자신을 이 학교 25회(1954년) 졸업생이라고 밝힌
노덕춘(76) 할머니는 허리춤 전대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냈다.
조갑룡 교장 앞에 네 개의 연보라색 작은 주머니가 놓였다.
주머니에는 노랗게 빛나는 '골드바' 형태의 크고 작은 금덩이 10개가량이 들어 있었다.
모두 2175g(578.7돈)으로 시가 1억원 상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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