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긴 해학이 아니요
야담도 아니요
음담도 물론 아니요

그냥 비지가 겪은 이야기요
얼마전 제가 다른카페 모임을 갔드랬소
식당에서 식사들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한여인 물론 회원인 여인이
문에 들어오며 다소곳이 인사하는데
남자들 환영이 대단 했어요

그만큼 잘빠지고 이쁘게 생겼으니
어련허겠어요
그중 나만 안그랬지요

난 여자들 보는건 육안으로 보질않구
마음으로 보지요 심안이라구나 할까 ㅎ
전부다 벌떡벌떡 자기옆에 않지려구

쟁탈전인데 마침 내앞에 쥔장이 앉아 있었오
쥔장하면 그런 권한도 있는가 봅디여
그여잘 보더니 어 누구 하면서

이리와 내옆에 앉지 하니깐
씨익 웃으며 그옆으로 가질 않겠어요
속으로 이놈들아 은행나무도

마주봐야 열리는 벱이고
자겁은 말여 마주보구 하는거여
왜 지옆에 못안쳐서 안달이야 안달이 빙신들아

그야기가 끝나자 내앞에 앉은그여자
내가 나이꽤나 들어보였는지

날보더니 웃으면서 첨뵙겠습니다 하며
술을 한잔 권하는거요
그런데요 고른 치아가 유난이 이뻣는데

치아사이 수상한 머리털이 끼였드라고요
아니 어떻게 쌈질을 했길래 저렇게 이쁜여인이
드럽게 싸웠쓸까

생각을 해봐도 정리가 안되드라고요
근데 자세히 보니 곱쓸머리 여자랑 패구 물고 했는지
그머리털은 꼬부랑 머리털이였오

그리고 더 웃긴건 상추쌈에 고기가 입속으로
몇번들어가자 그 머리털이 없어졌다는 이야기요
과연 그머리털은 어디로 갔쓸까요 ㅎ

지금도요 비지는 그것이 분명히
머리카락이였쓸 것이다.......
라고...자신있게 말 못하지~ ~ 잉 좋은하루 되세요^^*

(퍼온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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