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구서동 롯데캐슬 확장방 판넬확인하고

실리콘으로 마감 잘 하라고 하고

양정동 주택 리모델링 현장으로 갔더니

여기도 마찬가지...

 

예전 나무 창문을 뜯어내고 하이샷시로 교체했는데

바깥에서 보면 이것도 엉터리...

타일 시공기사에게 이야기하여 마감을 시켰지만

타일 기사 투덜 거린다.

이건 샷시에서 원래 하는거 아입니까?

 

응...그런게 이번 한번만 해 줘...미안타...하며

다독거려 보지만

사람들이 한결같이 주인의식이 모자라는지 모르겠다.

 

몇년을 함께 일했다면

서로 눈빛만 봐도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건만

사람을 다룰지 몰라서 그런지.........

 

하루종일 헤매이다

3시쯤 자장면 한 그릇에 허기진 배를 채우려니

서글픈 생각마저 든다.

 

 

부산 시내 길을 몰라서 네비케이션 신청했더니

그 넘 없으면 없다고 말할것이지

계속 배송준비라고 하다가 금요일인 오늘에야

물건이 없다고 취소하라네.........

하루 종일 멍~한 마음으로 어쩔줄 모르고 헤매인다.

 

저녁 급한 도배가 있어서

울 기사 보냈더니 엉뚱한 방을 도배해 놓고 왔다.

그 할머니 70평생 첨 사는 집이라는데

방 한칸 값으로 두 칸을 했으니 그것도 할머니 福 인갑다.

내일 다시 방 한칸 더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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