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준법투쟁이 있는나라다.

법을 지키는데 투쟁이라니?

지하철 기관사들이 전철역에서 승객이 타고 내리는걸 보고 출발하면 위법이고

승객을 대충 밀어넣고 부지런히 출발하면 위법이 통하는 사회다.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신호지키고 정류장에 또박 또박 정차하면서 운행하면 위법이고

신호위반하고 차선위반하고 정류장도 대충통과하면서 노인네를 무시해도

잘 했다고 칭찬받는 대한민국이다.

 

내가 서울생활할때 직장생활에 바빠서 전입신고 몇일 늦게 했다고

향토예비군법 위반에 주민등록법 위반인가 해서

판사 앞에 갔을때가 있었다.

그 사이 예비군 훈련이 나오지도 않았고 법을 위반한 사실도 없는데

하여튼 지금도 신원조회하면 경찰서에 향군법 위반 ,교통사고 몇번하고 나오더라............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 장관이나 총리후보자는 위장전입을 무려 17번한 사람도 있다.

자식때문이었다고 엄살부린다.

그 자식이 아버지 장관되는데 짐이 됐다고 생각하면 평생 짐을 안고 사는게 아닐까?

부자동네 강남 살면서 노후에는 쪽방촌에서 살겠다고 위장전입하고

아파트  분양받을려고 위장전입하고 하여튼 장관될려면 기본이 위장전입,탈세,병역미필이 기본인 사회인가보다.........

 

골프장에 같이 손잡고 골프를 쳐도 일식면도 없다면서 잡아떼고...

버스전용차선에 들어가서 달리면서 위반했다고 하면 아니라고 딱 잡아떼고 보고......

사진을 들이밀어도 아니라고 생각이 안 난다고

그 넘 버스전용차선 달릴때 옆에서 얌체짓한다고 경적을 빵~빵 울려도 모른체하고 달릴때는 언제고.............

지금 대한민국 최고 고위직도 부인을 위장취업했고 위장전입도 서너번은 있었을 것인데

그래서 위장전입에 그렇게 관대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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