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수학여행가던 어린학생300여명이 세월호 침몰로 수장되었다.
그것도 말 잘 듣는 아이들이............
배가 침몰 하는데도 구명복 입고 자리에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을 듣고
가만히 있다가 배와 함게 침몰했다.
그 와중에 도망간 선장...
그리고 가족을 찾겠다고 며칠 째 물 한모금 못 먹고
이불을 뒤집어 쓴 가족앞에서 의전용 의자에 앉아 컵 라면 먹으며
쇼하는 장관.참사 현황판앞에서 기념사진찍자고 덤비는 안행부 감사관.
유가족을 위로한답시고 허접한 시를 쓰는 게그맨같은 도지사....
유가족 빈소에 찾아와서 교육부 장관님이십니다..하고 귓속말 하는 비서관
아직도 관치시대의 잔재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게 안타깝다.
어른이 된게 자랑스러워야지 애들보다 못한 어른들이 넘 많군요.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다...사랑해...'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도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보내는 학생이
어른들 보다 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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