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년 러시아에서의 일이다.
반란의 지도자인 콘드라티 릴레예프는 사형선고를 받고
교수대에 목이 걸렸다.
그런데 사형집행 도중에 밧줄이 끊어지고 말았다.
이런경우
신의 섭리라고 해서 사면하는게 관례였다.
니콜라이1세는 어쩔 수 없이
사면장에 서명하면서 신하에게 물었다.
'기적이 일어난뒤 그자가 뭐라 하던가?'
신하가 말을 전하자 황제는 펜을 던져 버렸다.
그리고 콘드라티 릴레예프는
다음날 교수대에 올라 처형되었다.
릴레예프가 그날 한 말은
'봐라 러시아는 뭐 하나 똑 바로 하는게 없다.
밧줄조차 제대로 못 만들지 않는가?'였다.
그말을 전해들은 니콜라이 황제는 '그래? 그렇다면
그말이 틀렸다는것을 증명해야지'라는 말고 함께
사면장 대신 다시한번 사형명령을 내렸다.
입 방정은 神도 봐 줄수 없었다.(조용상저 생존력중...)
요즘 진도 참사에 입방정 떤 사람들이 줄줄이 낙마하고 있다..
교육부장관이 조문갈때 앞장서서 '교육부 장관님이십니다''라고
유족에게 말하자 유족들이 '장관이 뭐 어쩌라고?하며 분노해서
비서관 해임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하게 트윗질이나 하며 정부 탓 대통령 욕하기에 급급한 자들,
무슨 대목이라도 만난 듯 현장에 몰려가 구조 활동을 지연 방해하는
여의도 정치건달이 설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인 유*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난 2월14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전 정권에서는 해마다 10명 이상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50년 만에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당시 업무보고 뒤 사흘 만에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가 붕괴되면서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한 부산외대 학생 등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일어났고,
그로부터 두 달 만에 여객선이 침몰하는 대형사고가 또 터진 것이다.
당시 업무보고에 참석한 정부 당국자는 “참석자들 가운데서는 (유 전 장관의)
‘자화자찬이 도를 넘었다’고 이야기했는데, 대형 참사가 연이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양경찰청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탑승객 80명을 구했으면 대단하다’
는 발언을 한 목포 해경의 과장급 간부가 직위 해제됐다.
이 간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음날인 지난 17일
‘세월호 사고에 대한 해경의 초기 대응이 미진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경이 못 한 게 뭐가 있느냐. 더 이상 뭘 어떻게 하란 말이냐.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며 항의했다.
그러나 다음날 사표수리됐다.
정의당 모의원말처럼 입 방정과 트윗질이나 할 시간이 있으면 기도라도하고 염불이라도 하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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