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분 소개로 진례까지 다녀왔다.
공장을 임대주는데 다른곳은 다 물이 나오는데 싱크만 물이 안 나온단다
이리 저리 점검구를 살펴봐도 마땅한 원인은 없었다.
그래서 싱크입수전 밑에 조절벨브를 살짝 열어보니 물이 차 오른다
냉수도 틀어보니 물이 나오고
원인은 입수전.......................
공장주인께 전화해서 입수전이 문제라고 하니 그게 뭐냐고 하신다.
싱크대위에 수도 라고 설명했더니 그게 왜 그러냐고 하시네?
나도 몰라요....
암튼 입수전 바꾸고 물 나오는거 확인하고 후딱 나왔다.
그 공장 임대하신 이사님은 다른곳은 다 나오고 여기만 안나와서 마당을 포크레인으로 파 엎을려고 했단다.
자기도 이쪽으로 전문가라고 생각했는데 입수전일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고...
20km정도 출장을 가서 출장비를 받아야겠지만 소개한 사람 생각해서
그냥 평소 받던대로 받고 왔는데 기름값 빼면 남는게 없다.
그래도 며칠째 큰 걱정하던 공장 임대인을 생각하면 뿌듯한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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